8월 21일3분 분량

전세계에서 최초로 설치된 로스티가 여기에! 코페아 로스터리 대공개!

HACCP 인증을 갖춘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 시설,

코페아 로스팅 팩토리

좋은 원재료를 사용을 하더라도 로스팅 정도에 따라 맛의 변화가 많이 나기도 합니다, 또한 어떤 형식의 로스터기를 사용하는지에 따라서 뉘앙스도 많이 달라지게 됩니다. 생두를 로스팅하여 원두로 생산하는 그 과정에서 맛의 큰 변화 없이 일관성을 가진다는 것은 정말 쉽지가 않은 일 인데요, 코페아의 커피는 어떻게 일관성 있게 그리고 깔끔하고 안전하게 생산을 하는지 코페아 로스팅 팩토리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Probat L5 -

Probat은 독일에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로스터 회사 입니다. 한번 사용하면 100년은 간다라고 할 정도로 탄탄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오래된 기술력은 타 로스터 제작 업체와는 비교가 불가합니다!

아래의 로스터기는 코페아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함께 해온 보물 같은 로스터기로. 프로밧 명성에 걸맞게 20년이 더 넘었지만 큰 고장 없이 아직까지도 뜨겁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로스팅 프로파일 세팅, 각종 스페셜티 싱글들을 담당하고 있는 로스터기 이기도 합니다!

<범접할 수 없는 클래식함>

- Giesen W45 -

로스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사용해 보고 싶은 로스터기 브랜드로 유명한 기센. 하지만, 코페아의 Giesen 45kg 모델은 전 세계 어딜 가도 볼 수 없는 아주 유니크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느 로스터기 회사와 마찬가지로 기센 또한 소형, 중형의 로스터기 제작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메커니즘은 중, 소형 급에 맞춰져 있었는데요. 점점 성장을 한 기센은 중, 대형급의 로스터기를 개발을 하기로 합니다. 중, 대형급의 시작인 45kg 급 로스터기 제작을 시도하게 되었고 양산형 모델을 만들기 전, 몇 대 안되는 프로토 타입 모델을 만들게 됩니다. 기센의 중, 대형급 로스터기의 시작이자 전 세계에서 첫번째로 설치된 기센 45kg의 프로토 타입 모델이 코페아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 로스터기가 설치될때에 다른 아시아 국가의 로스팅 업체에서 참관하기도 했었습니다.

<대형 라인업에서 막내를 담당하고 있는 W45>

- Giesen W60 -

코페아의 납품 양이 많아지면서 보다 큰 로스터기가 필요하게 되었고, 때마침 기센에서는 45kg 다음 버전으로 60kg 모델이 나오게 됩니다. 이때도 60kg 모델이 막 출시가 되었을 시점이었고 코페아에 설치를 하게 된 기센 60kg 모델은 국내에서 3번째로 제작된 로스터기로 빠르게 도입을 했습니다. 그리고 기센에서는 60kg 모델이 출시되면서 45kg 모델은 단종이 되게 됩니다.

<대한민국 첫번째 그리고 전세계 세번째 Giesen W60>

- Buhler RoastMaster 120 -

뷸러는 그레인 플랜트 전문 업체로 생산용 대형 장비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한 기업입니다. 생산지를 가면 생두 이송기, 스크린 사이즈 분류기, 색채 분류기 등 다양한 뷸러의 장비들을 쉽게 볼 수 있기도 합니다. 대형 장비인 만큼 초대형급 로스터기는 공장 설계 단계부터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코페아 로스팅 팩토리 설계 당시에도 뷸러 120을 설치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공사 당시, 4컨테이너로 나뉘어 들어온 뷸러 로스터기>

뷸러는 국내에서 인지도가 비교적 낮지만 기계의 노하우는 매우 뛰어납니다. 로스터 제작 업체 역사 속에서 프로밧은 고도라는 업체를 인수하면서 그리고 뷸러는 바스와 페트로치니를 인수를 하며 플랜트 설비가 가능한 업체로 성장을 할 정도로 오래전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현재 페트로치니는 다시 독립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코페아에서 사용 중인 해당 모델은 국내에서 3번째로 들여온 모델이기도 합니다.

<코페아 로스팅 팩토리의 첫째를 맡고 있는 뷸러 120>

코페아에서는 위의 설명과 같이 유명하고 유니크한 로스터기를 사용하지만 기계는 기계일 뿐 결국 이 모든 것을 운전하는 것은 로스터의 몫입니다. 코페아 로스팅 파트에 있어 정말 중요한 것은 로스터기의 브랜드, 히스토리, 생산 규모도 아닌 바로 로스터입니다.

<코페아 로스팅팀 멤버들>

코페아 로스터리를 책임지고 있는 이재도 공장장(헤드 로스터)은 코페아가 시작한 때부터 지금까지 16년간 한 곳에서 자리를 지켜온 코페아의 보물입니다. 로스팅을 16년을 하는 것도, 16년 동안 한 곳의 자리를 지키는 것도 그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은 없지만 이재도 공장장은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고, 흔들림 없는 커피의 맛을 지켜왔습니다.